생존 게임 R

오늘도 살아남았다, 내일도 살아남아야 한다.

권력의 먹이사슬 속, 생존논리는 어김없이 존재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이용하여 살아남으려는 초짜 수감자 ‘륀’은 범죄와 살인이 난무하는 ‘호르센스’감옥에서 힘있는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라시드’라는 동료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그들’에게 필요없는 존재로 전락하게 되면서 ‘륀’은 자신의 목숨을 지켜야 하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외부와는 고립되어 나름의 생존 논리를 따르지만 권력의 먹이사슬은 여느 사회와 다를 바 없는 감옥. 초짜 수감자 륀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익혀 가지만 살인과 범죄의 위협이 끊이지 않는 감옥은 결코 쉬운 곳이 아니다. 최근 폐쇄된 덴마크의 호르센스 감옥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스릴러 드라마로, 날 것 그대로의 폭력과 감옥 내부의 생리를 냉철하게 해부한다.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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