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하고 기괴한 기계장치 속에서 홀로 그것을 가동시키는 사내가 있다. 그의 힘으로 기계는 돌아가고, 사람들은 사내의 노동으로 탄생된 결과물을 냉정하게 가져간다. 생산의 주체인 노동자와 그가 만들어 낸 노동의 산물을 손쉽게 소비하는 현대 자본주의의 행태에 대한 은유적이며 소박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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