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동물원 내 식물원에 두 종류의 육식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하나는 못생기고 뚱뚱한 수컷이고 다른 하나는 매력 넘치고 도도한 암컷이다. 드디어 식사 시간, 이 둘에게는 커다란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이 먹을 것이라고는 파리 한 마리 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그 쟁탈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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