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아우구스투스는 절친한 친구 아그리파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자신의 사후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예전의 자기 모습을 추억한다.
로마에 평민과 귀족간의 암투와 내전이 한창이던 시절, 평민 출신의 옥타비우스는 친척인 시저의 총애를 받아 친구 아그리파와 함께 시저의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그는 평민과 귀족의 화합, 그리고 만민을 위한 로마를 꿈꾸는 시저의 모습에 매료돼 시저와 로마에 충성을 맹세한다. 시저가 내전에서 승리한 후 로마에 평화가 찾아오는 듯 하지만 시저가 왕이 되고자 한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고 권력을 잃은 귀족들은 그의 암살을 모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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