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손님 Chance Comer

.2008년 금융위기로 여인숙 운영이 어려워지자 이를 팔기로 마음먹은 전일민（钱一民）. 빈둥빈둥 놀던 주용（周龙）이 우연히 강호인인 류즈 (六子）로부터 철거를 도와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주용은 욕심이 생겨 전일민을 찾아가서 여인숙을 매수하려고 한다. 하지만 류즈는 사실 전화 사기범으로, 어떤 관원로부터 받은 복권을 현금으로 바꿀 수 없게 되자 주용을 찾아가 철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것에 대한 대가로 주용에게 복권을 대신 바꿔 달라고 부탁하고자 하였다. 이때 주택구입 거래가 성사된 주용은 집을 살 돈이 없어 궁지에 몰리자 자신의 매형 왕망(王莽)을 찾았고, 여러 해 동안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 일선의 사복경찰인 왕망은 마침 류즈 사건의 담당이었다. 각각의 마음을 품은 네 사람이 각자 명예와 이익을 좇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지는데…
(2019년 제13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