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는 과거가 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버림을 받는다. 그 후 그녀는 세파에 시달리면서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괴롭게 살아간다. 그동안에 남편은 그녀에게 있었다는 과거가 오해였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녀가 있는 곳을 백방으로 수소문 하였으나 영영 소식을 알 길이 없었다. 그는 그녀가 죽은 줄로 알고 재혼을 서둔다. 마침내 그 사실을 안 그녀는 미쳐 버리고 어느날 미쳐 헤매던 그녀가 마침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 치이게 되어 병원에 입원한다. 그 순간에 그녀는 제정신을 차리고 다시 단란했던 가정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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