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세낭크(Paul Senanques: 제라르 드파르듀 분)는 소외층 서민들과 약자들의 권익을 옹호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던 파리의 유능한 변호사이다.
항상 정의를 부르짖던 그가 난데없이 악명높은 거부로 이름난 거대한 선박회사 회장인 페르비야의 명예 훼손 사건을 맡아 변호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평상시 그를 존경하던 법조계 인사들은 물론, 기자들도 그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게 되고 돈에 의해 매수됐다는 불명예까지 뒤집어 쓴다.
한편 행사장에서 우연히 사샤(Sacha Vernakis: 나탈리 베이)라는 여자를 알게 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사샤는 폴 세낭크를 돈에 매수된 변호사라며 그를 비난하고 세낭크는 이에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페르비야의 사건을 맡으면서 알게 된 그의 비리를 언론에 폭로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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