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리웰의 웨딩으로 전 세계 여성팬들과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던 재기넘치는 감독이 선사하는, 끝난 사랑에 아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최고의 위로. "비록 사랑은 끝났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 되어야한다~"는 주제대로, 행복하게 춤추는 줄리안 로버트의 미소가 최고였던 엔딩~ 근데 이 감독 요즘 왜 저럼?
B급 영화로 나왔는데, 의외로 캐스팅은 괜찮았다. 조금 어설픈 CG가 눈에 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꽤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영화. 유치하기도 하지만, 미국식 블랙 코미디도 섞여있어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렇다고 빵빵 터지지도 않음. 데이빗 듀코브니의 멀끔한 매력과 줄리안 무어의 의외의 덤벙거리는 캐릭터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