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데이빗 린 감독...용광로와 같이 뜨거운 사막을 표현하려 로렌스가 성냥 불을 끄자마자 곧바로 동이 트는 사막이 나올 줄이야.....근 50년이 넘어서 다시보니 역시 대단한 작품이다. 당시 대한극장에서 상영했었는데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 중간에 오줌누는 시간(?)을 주기도 했었다. 아~ 옛날이어....
'라이언의 처녀(딸)' '닥터 지바고' '콰이강의 다리' '인도로 가는 길' '아라비아의 로렌스'...등등 수많은 명작을 나에게 남겨두고 떠난 ㅋ...몇 년 후에 불현듯 기억나면 다시 보고 생전 처음 보는 것처럼 감동케한 작품이 가장 많은 영국인 데이빗 린 감독의 단독으로는 첫 작품인 듯(1944 년)... 명감독도 갈고...
지바고,라이언의 딸,콰이강의 다리..내 청춘을 풍요롭게 해 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불후의 명작을 상암 영상관에서 대형 화면으로 다시 보며 철없던 시절과 달리 英美 등 서방 강대국이 저질러 온 이슬람권 등 약소국에 대한 잔혹한 죄업을 재확인... 휴머니즘,인간사의 영원한 숙제인 모순과 약육강식,만족을 모르는 냉혹한 가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