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은 곳에서 우연히 맡게된 소녀와의 여정이 왜이리 귀엽고
애잖한지..ㅋ 폴로라이드 사진기, 뉴욕의 빌딩숲과 암스테르담 수상택시
그리고 독일의 모노레일과 르노자동차,그리고 소소한 70년대 거리풍경도
그런 두사람의 동행처럼 낯설지만 정감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한 풍경과 잘 조화된 힐링 로드 무비~
딱 20년 됐다. 진짜 세월 빠르다. 로드자전거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거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무겁고 둔해져서 로드에 올라타지도 못한다. 밥 먹고 저녁에 할 일 없으면 로드 끌고 나갔다. 테레비도 없는 좁은 방에 있는 게 답답했다. 되도록 차 없는 길을 따라 미끄러지듯 달린다. 전북대 쪽으로 가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