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인 격투 영화! 악역이나 단역 무술배우로서가 아니라, 당당한 한국인 주연배우로서 헐리웃을 차지한 '필립-리'의 힘과 매력이, 게르만 거인전사 '랄프 뮐러'와의 격돌 속에서 강렬하게 빛난다. 관절기와 결합된 ITF 태권도가, 레슬링과 킥복싱을 깨부수며, 종합격투기 시대의 서막을 찬란하게 열고서 안내한다~!
기억만 나는게 랄프 마치오, 톰 크루즈, 패트릭 스웨이지, 에밀리오, 레이프 가렛, 다이안 레인... 이런 명배우 일부는 명가수를 한작품에 볼 수 있는 작품이 얼마나 될까? 중고딩이 격는 사춘기란 공감이 있긴 하지만 총기국에 걸맞게 거칠어도 너무 거칠어 액션영화를 보고난 느낌 ㅋ
2차 대전 때문에 벌어진 비극적 사랑과 치유의 미묘한 상황을
밍겔라 감독의 절제미와 담백한 연출, 멋진 영상과 화상 환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랄프 파인즈 그리고 빛나는 줄리엣 비노쉬가
잘 그려냈다. 결말에 광활한 사막의 창공을 나르는 쌍엽기에 죽은
연인을 태우고 날으는 비극적 장면이 애처로우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진 멋진 미장...
애초에 난 주먹왕 랄프 시리즈에는 전혀 1도 관심이 없었고 볼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모두 총 집합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2편을 보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1편을 보니까 예상밖의 너무나 신선한 스토리에 크게 감격하였고 그렇게 모두 한자리에 모인 디즈니 공주들에 대모임 어셈블을 보기위한 한가지 기대만으로 2편...
이집트의 대서사시를 보는 느낌이다. 장엄하고 웅장한 파라오의 궁전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턱이 벌어진다. 이집트인에게 고통받는 히브리인의 모습을 그린 것도 소외계층이 주목받는 요즘의 코드와도 무척 잘 맞는다. 뮤지컬도 들어있어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도 귀를 호강시켜준다. 다만 이런 것이 단점으로 작용되어 영화가 계속 끊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