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스웽크 25살때 영화다..힐러리 스웽크의 남장여자의 역할로, 여성퀴어영화라고 보면 될듯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21살때의 주인공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성 정체성에 대한 영화로 정상인것 같지만 비성정상 같기도 하고 뒤틀린 사랑에서 벗어나려하지만 끝내 뒤집혀 버리는 안타까운 영화. 재밌었다.
꿈을 위해 자기를 버린 엄마에게 뒤틀린 애증을 가진 딸과 뒤늦게 철든 모성으로 딸의 죄를 안고 가는 엄마를 통해 모녀간의 어긋난 사랑을 그린 막장 스릴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확실히 막장코드를 잘 풀어내는 능력은 있는듯..엉뚱,황당,극단적인 막장 스토리가 거부감도 들지만 흥미로운건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재밌다고 하는 사람은 정신감정 받아봐야할듯. 뒤틀린 성정체성과 변태적 성욕의 소유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만약 헤드윅을 재밌게 봤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단박에 알아챌 수 있을듯. 아동성폭력과 폭행이 난무하는 영화가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굉장히 잔인한 내면이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