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시대 A lute Priest without Ears

.'관능시대 두루마리 그림' 시리즈 제 2탄!
맹인 비파 법사의 욕망을 깨우는 관능적인 에로티시즘!

에도 시대 초 요시카즈 호이치라는 비파 법사는 어렸을 적 어머니가 무사들에게 잔인하게 참살되는 모습을 보고 그 충격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스님에 의해 아미타 절에 맡겨져 키워진다. 눈이 보이지 않는 대신 아름다운 비파소리를 가진 호이치는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는데 발군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구니가 제사에 나간 밤, 한 시녀가 호이치를 찾아온다. 그녀가 섬기는 공주가 호리치의 비파를 듣고 싶다는 것이다. 공연은 요시카즈가 가장 자랑으로 여기는 단노우라 전투였다. 이상하게도 죽음의 냄새가 나는 공주에게 호이치는 ‘단노우라 싸움’을 들려주었고 대목을 듣은 공주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그 보답으로 호이치에게 관계를 맺자고 제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