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있겠니

.초등학교 시절 임재균은 김홍찬과 장진산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이를 지켜보는 친구 김선혁과 쌍둥이 동생 오세동은 형의 괴로웠던 기억에 대해 복수극을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김홍찬과 김선혁, 오세동은 같은 반이 되었다. 김홍찬은 김선혁의 친구이자 오세동의 쌍둥이 형 임재균을 괴롭혔던 학생이기에 김선혁과 오세동은 김홍찬을 복수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김선혁은 의도적으로 김홍찬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임재균은 쌍둥이 동생인 오세동과 함께 학교폭력과 절도의 누명을 씌우고 괴롭힘을 당했던 형의 과거를 복수한다. 자신의 폭력으로 임재균이 정신적인 장애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한 김홍찬은 강제전학을 받아들였지만, 뜻 밖에 임재균이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나타나자 당황해하며 자신의 폭력에 대해 피해학생과 그 친구들이 함께 자신을 궁지에 몰았다는 것을 알고 할 말을 잃는다. (2014년 제14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