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들로 가득 찬 머리, 지퍼가 채워진 입 안에 지퍼가 채워진 입, 실패에 감아져 있는 얼굴, 물고기에 의해 지탱되는 두 개의 눈…. 왜곡된 아이들의 몸을 통해, 감독은 삶의 방식을 기술적으로 포착한다. (2009년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머리가 숫자로 가득 찬 아이, 얼굴로 바람을 부는 힘을 가진 아이. 소년의 정체는 뭘까? 눈은 물고기로 되어 있고, 바닥에 누워 자신의 정체를 내던지는, 입에는 지퍼가 달려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이 아이의 정체는? (2012년 제7회 최강애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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