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꿀벌치기의 삶과 그들의 기나긴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중국 전역에 걸쳐 수십만 마리의 벌들을 키우는 꿀벌치기들. 그들이 향하는 곳은 항상 꽃이 피는 곳, 그들은 꽃을 따라 떠도는 집시들이다. TV는 물론 그 어떤 문명의 혜택도 없이 세상과 단절된 깊은 산속에서, 그들이 의지하는 건 오로지 라디오뿐. 이 영화는 꿀벌치기 아밍과 그의 아내, 2살짜리 아이, 그리고 치매에 걸린 아밍의 동생을 따라 수만 킬로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을 함께 한다.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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