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아들들 Sons of Cuba

의 배경이 된 전설의 하바나 복싱 아카데미는 아홉 살짜리 아이들을 세계 최고의 복서로 만들어 주는 기숙학교이다. 그 결과 쿠바는 오랫동안 올림픽 복싱 챔피언 자리를 독점할 수 있었다. 영화는 세 명의 복싱 유망주들이 8개월의 혹독한 훈련을 거치면서 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대회인 12세 미만 쿠바 전국 복싱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다. 하지만 시즌 중, 그들의 우상이었던 피델 카스트로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그들에게도 위기가 닥친다. 쿠바의 모든 올림픽 복싱 챔피언들은 미국으로 떠나 버리고, 소년들은 지금까지 믿어왔던 신념이 흔들린 채 전혀 다른 미래에 대해 고민한다. 진심어린 인터뷰들을 담은 은 관객들에게 있어 가장 감동적인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2010년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이 작품은 영국 출신의 감독 앤드류 랑의 3년에 걸친 첫 작품이다. 그의 영화 제작은 2003년 칠레 카톨리카 대학에서의 짧은 강의와 2005년 쿠바의‘국제영화 TV학교’에서 시작되었다. (2010년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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