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생일을 앞둔 줄리아는 최근 나이듦에 관한 생각을 부쩍 많이 한다.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우울한 기분을 추스르며 버스를 탄 줄리아는 갑자기 자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결국 줄리아는 파티 참석을 미루고 처음 만난 남자 존과 즉흥적으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2009년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 수상.
(2020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브루노 간츠: 천사를 연기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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