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시나리오 작가 김강윤의 감독 데뷔작으로 최금동이 시나리오를 썼다. 독립지사의 아들 상훈(황해남)은 뜻 맞는 교우와 더불어 항일독립운동체인 성진회 멤버로 활동한다. 이들의 정신적인 지주는 한문선생 송운인(최남현)이다. 어느 날 성진회에 고등계형사 오빠를 둔 영애(조미령)도 가담한다. 거사하기로 결정한 밤 형사에게 발각되어 영애가 오해를 받으나, 죽음을 무릅쓴 영애의 행동으로 동지들은 피하게 되고 다음날 아침 전 광주의 학생들은 봉기한다.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그린 작품이다.
(조선일보 5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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