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무라 코진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아동영화의 걸작.
혼다집안의 유모인 오하마는 장남 교이치를 맡아 1년 동안 보살펴왔으나 둘째(지로)가 태어나면서 교이치 대신 지로를 맡아 키우라는 말을 듣고 1년간 정이든 교이치를 보낼 수 없다면서 버텨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리고 7년 후, 지로는 유모인 오하마의 집에서 마침내 부모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오랜 세월 가족들과 떨어져 있던 탓에 할머니와 다른 형제들, 그리고 부모가 낯설기만 하는데...
시마 코지가 연출한 작품으로 일본 아동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시모무라 코진의 자전적 요소가 담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했는데, 미완의 원작 소설은 무려 14년 간 연재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었다.
(시네마테크 부산 - 2009 일본 장르영화의 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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