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에는 생명이 충만하다. 포유류, 조류, 파충류들과 곤충들이 독특하고 초자연적인 생태계 안에서 서로 살아간다. 그러나 아마존의 우림이나 바다 속은 아니다. 이곳은 초라한 쓰레기 하치장이다. 우리에게 이곳은 우리의 쓰레기로 가득 찬 불결한 버려진 땅일 뿐이다. 그러나 쥐들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크고 작은 생물들에게 이곳은 하나의 완전한 세계이다. 여전히 그들은 불결한 쥐에 지나지 않는가 아니면, 이제는 우리가 기꺼이 제공한 합법적인 가정에 사는 동물인가? (2004년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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