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TV와 음악에 귀를 맡기고 세상과는 단절하고 있는 것이다. 무료해 보이기만 한 남자의 삶에 우연처럼 손님이 찾아온다. 하지만 몇 번 동안 음악 소리에 못 듣다가 두번째 듣게 되고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손님을 맞이하기가 겁난다. 결국 고민 속에 문을 열지만 찾아온 손님은 잘못 찾아온 것이다. 자신을 찾아온 줄 알고 기대에 부풀었지만 이내 실망하게 되고 남자는 계속된 단절로 빠져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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