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은 다양한 감정들이 담긴 글들이 오고 가는 교차로이다. 우체국에서 일하는 칼라는 수취인이 불분명한 글들에 다양한 언어, 소리 그리고 감정들로 또 다른 의미의 생명을 불어 넣고는 다시 그 생명의 글들을 누군가에게 보낸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하지만 우연히 보낸 편지로 인해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그녀의 삶에 중요한 현실적인 갈등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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