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속해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다른 무언가가 내 안에 들어오기를 희구하는 두 남녀에 관한 이야기이다. 조금은 헤매고 뒤척거리고 불편하고 진부하고 쓸쓸한 그들의 삶은 서로 헤어지자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떨어져 있자고 말한 은숙이로 인해 괴로운 민수는 친구를 만나고, 술을 먹고 하루를 보낸다. 은숙은 민수가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상혁으로 인해 힘들어 하지만, 친구 미희가 상혁과 결혼하기로 한 사실을 알게되자, 마음속에 뭔가를 결심한 듯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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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아가고...너는 마법에 걸려 있으니까...コメント(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