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모함을 받고 옥살이를 하게 되자, 아들인 차기는 구걸을 하며 옥바라지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신문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서울로 올라온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한 차기는 대제학의 행차에 뛰어들어 대제학에게 아버지의 억울함을 알린다. 차기의 이야기를 들은 대제학은 그의 효성에 감탄하여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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