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택균과 증녀 부부는 6.25 사변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다. 먼저 남한으로 내려온 택균은 음악가인 숙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뒤늦게 남한으로 내려와 이 사실을 알게 된 증녀는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 증녀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택균은 고민한다. 그리고 마침내 증녀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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