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규와 지나는 방학을 맞아 비키니섬에 있은 친구 명태를 만나러 온다. 이곳 생활에 익숙한 명태는 동규와 지나에게 관광안내를 하고 음식을 집접 준비해주는 등 친절을 베푼다. 동규와 지나는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명태와 지나의 행동이 이상함을 느낀 동규는 이곳을 벗어나려 한다. 서서히 명태는 동규를 괴롭히기 시작하고, 명태는 동규와의 결투에서 죽음 직전에 지나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화가난 동규는 명태와 지나를 살인미수 혐의로 신고하지만 지나는 오히려 자신들을 죽이려했던 사람은 동규라고 말하고 명태와 자신은 결혼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때서야 모든 일이 계획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동규는 원주민을 고용해 이들을 없애려고 하지만 오히려 이곳 원주민들에게 붙들려 섬을 떠나게 되고 명태와 지나는 그둘은 비키니섬에서 정착해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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