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명작가였기 때문에 살림은 가난에 쫓길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직업전선에 나선다. 젊은 아내에게는 유혹의 손길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작가 생활을 청산하려 했다. 그럴수록 아내는 남편을 더욱 격려한다. 드디어 그는 백만원 현상소설 모집에 응모하여 당선작가가 된다. 그들 젊은 부부는 기뻐서 서로 얼싸안고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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