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틸리(Tillie Schlaine: 캐롤 버넷 분)는 파티에서 만난 피트(Pete Seltzer: 월터 매튜 분)와 결혼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은 그리 열렬하게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아이도 낳고 그럭저럭 재미있게 살아간다. 하지만 틸리는 피트의 바람기가 늘 고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아들 로비가 백혈병으로 1년 밖에 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피트와 틸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비는 숨을 거두고 만다. 그 충격으로 피트는 또 다시 바람을 피우고 틸리와는 별거 생활에 들어간다.
하지만 틸리는 늘 철이 없다고 생각한 피트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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