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데인저러스 Bangkok Dangerous

방콕 데인저러스 Bangkok Dangerous,은 2001에 발표 된 태국 105분, 청소년관람불가 2001 액션 2001.09.22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옥사이드 팽,대니 팽가 지배하고 있습니다,파와릿 몽코피싯,프렘시니 라파나소파,피야 부낙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1년09월22일에 출시되었습니다.

고아인데다 어릴 적부터 농아였던 콩은 살인청부업자로 살아간다. 냉정한 킬러로 유명한 그는 어느날 약국에서 일하는 청순한 퐁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늘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킬러에게 행복한 시간이 그리 오래 주어질 리 만무하다. 데이트 도중 콩은 퐁에게 추근대던 남자들을 살해한다. 그 후 퐁은 콩을 멀리한다. 괴로움에 허우적대던 콩은 절친한 친구 조와 그의 연인 아옴이 조직폭력배들에게 살해당하자 피비린내나는 복수를 감행한다.

(최상희)

1980년대의 중국과 90년대의 이란을 이어 아시아 영화의 르네상스가 한국에서 채 꽃피기도 전에 혹시 태국의 순서로 넘어간 것일까? 올해 깐느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영된 태국 영화 가 말 그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미국의 주요 배급사들이 최근 제작 중인 태국 영화 의 판권을 확보하느라 혈안이 된 와중에, ‘태국의 오우삼’이라고 불리는 팡 형제의 는 완전히 새롭고 충격적인 액션 느와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각각 홍콩과 태국 국내에서 영화 수업을 쌓은 팡 형제가 처음으로 공동 연출한 이 영화는 전형적인 ‘킬러’영화를 극도로 절제된 대사,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비주얼 그리고 비트 강한 테크노 리듬에 실어서 ‘포스트모던 시학’으로 풀어낸다. 방콕의 화려한 밤거리와 대조를 이루는 차가운 색채나 세피아 톤의 화면, 현란한 카메라 움직임과 절묘한 편집, 광각렌즈로 포착된 일렁이는 공간 등은 영화 속의 암울하고 염세적인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독창적인 스타일과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창조한다.

태어날 때부터 농아인 콩과 그의 유일한 친구인 조는 모두 킬러이다. 콩은 폰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우연한 기회의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폰은 그를 멀리 한다. 조는 애인인 아움이 조직폭력배들에게 강간을 당하자 복수에 나서지만 오히려 죽음을 당하고 아움마저도 그들에 의해 살해된다. 모든 것을 잃게 된 콩은 폰에게 마지막 쪽지를 남긴 채, 목숨을 건 처절한 결투에 나서고 결국 경찰과 대치한 상태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2001년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주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