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발발로 피난길에 오른 연인이 헤어지게 된다. 두 남녀는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남자는 군인이 되어 여자는 간호원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장에서 부상으로 후송되어온 남자는 후방에서 병자들을 간호하고 있던 여자와 눈물에 겨운 해후를 하게 된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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