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민온 후, 부모의 이혼으로 갈 곳을 잃고 매춘부가 된 수잔 킴(이보희)은 술집에서 한국인 남자 강현우(신성일)를 만난다. 그는 강간당하고 사라진 아내 자영(김지미)을 찾던 중 술집에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러 7년을 복역하고 보석기간에 다시 아내를 찾는 중이다.
사크라멘토로 향하던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히치하이크를 하던 허동만(길용우)을 태워준다. 밀입국해서 친구를 찾는 동만과 현우, 수잔이 서로의 얘기를 통해 가까워지고 현우는 극적으로 자영과 재회한다. 그리고 수잔과 동만은 그들 부부를 보면서 희망적인 미래를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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