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대, 영민, 덕진은 함께 고아원을 탈출해 물건을 훔쳐 생활하다가 종대가 김형사에게 붙잡힌다. 10년 후, 다시 의기투합하여 보금자리를 찾던 세 사람은 지하철에서 싸움에 연류되고, 결국 종대가 현장에서 다시 김형사의 수갑을 받는다. 출옥 후, 종대는 강북파의 행동참모가, 영민은 강남파의 행동참모가 돼 적이 되고 덕진은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한다. 강남파와 관련된 연예계의 대부 최건재를 살해하려던 종대는 일을 마치기도 전에 김형사에게 붙잡힐 뻔하지만 윤경과 지나가던 김형사의 딸 수정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한다. 종대는 인신매매범을 붙잡아 김형사에게 연락하면서 자신을 찾지 말 것을 요구한다. 수정과 사랑이 깊어가는 종대, 수정은 종대에게 자수할 것을 요구하고 종대는 수정을 위해 일을 청산하기로 결심, 김형사가 강남파의 보스 해남 일당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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