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에 당선됐다가 표절 시비에 휘말려 도색소설을 쓰고 있는 '나(문성근)'에게 어느 날 '바지입은 여자(정선경)'가 찾아온다. 미니 스커트 중독증에 세계적인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소설과 똑같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동거를 시작하고 '나'는 차츰 그녀에게 지배된다.
'나'의 친구 '은행원(여균동)'은 부양가족이 8명이나 되는 성불구자로 한 달에 한 번, 보너스를 타면 두 번 사창가를 찾아간다. 그것은 투입과 산출의 원리를 지켜야 한다는 그의 철학 때문이다. '은행원'과 '나'는 까페 쥬스에 앉아 성에 관한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나누고 '바지입은 여자'는 그녀의 엉덩이를 헤프게 휘두르기도 하지만 책에 대한 굉장한 집착을 보인다.
어느 날 '나'의 이모가 죽으면서 세 사람의 인생은 뒤바뀐다. '바지입은 여자'는 엉덩이 하나로 대스타가 되며 '나'는 그녀의 가방모찌로 전락하고 '은행원'은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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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나를 보낸다コメント(17)
그외 비정상 변태
여군동과 윤희정의 은행창구에서의 씬은 이상하게 뇌리에 남는다.
티브이에 윤희정 모녀가 나오길래 갑자기 영화가 생각났음.
이영화 보고난후 마침 직장다닐때 스위스 해외교육출장기간중 융프라요흐에 올라갔었는데
이영화제목이 생각나 기념엽서를 한국의 나의집으로 <나에게 나를 보낸다> 라는 제목으로 보냈던 기억이 또한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