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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속적으로 당신을 무시하는 존재와 살 수 있겠는가” 영화는 이러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독백을 내뱉은 남자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물고기와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 그리고 갖은 방법을 동원해 물고기의 시선을 끌고자 한다. 때론 고성을 질러보기도 하고 어항을 쥐고 흔들어도 본다. 하지만 별 반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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