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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다시 데려오지 말걸 그랬어”
‘욘’이 돌아왔다. 2년 전 조용했던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낼 뿐. 다 괜찮아질 거라던 누군가의 이야기와는 달리 가족들과의 단란한 식사조차도 욘에게는 쉽지 않고, 그에게 노골적인 분노를 표출하던 친구들은 끝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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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기다린 지 10년, 8번의 유산, 2분 간의 심정지 끝에 또 한번 아이를 잃은 ‘마리아’. 재산, 남편, 직업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아이가 없는 삶은 미완성이라고 생각하는 그녀. 독일과 체코 국경 부근에 어린아이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차의 시동을 걸었다. 아이에 대한 간절함으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