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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전통에 따라 직접 딸의 청첩장을 돌리러 나선 아부에게, 로마에서 생활하며 관계가 소원해진 건축가 아들이 동행한다. 어색한 부자 관계가 주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청첩장을 돌리는 부자를 따라 펼쳐지는 나사렛의 풍경과 아랍 사회의 생활을 만날 수 있다.
(2017년 2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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