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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의 중편 소설 `읍내 떡빙이`를 1970년 전후의 삶과 인간애로 재현한 영화.1960년대에서 1970년대의 한때 남서해안 최대포구중의 하나였던 강경포구와 강경읍을 배경으로, 나라가 근대화의 과정을 벗어나려 몸부림치던 시절 대다수의 삶이 가난하고 힘겨웠지만 정겹고 따뜻했던 인간애들이 살아 숨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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