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피해를 막기 위해 사람들이 천사의 날개 모양 장치를 달고, 포도밭에 스토브의 열기를 보내는 장면, 큰 통 속에서 여인들이 포도를 으깨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다. 와인축제 속에 봉령의식과 시음식 광경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포도원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아들에게서 손자로 대를 이어온 뿌리이자 가족의 역사다.
처절한 복수극아 처참하지 않았다....통 행크스의 냉철한 연가가 또 빛을 발한다....
부자의 정이 영화가 주는 긴장감속에 녹아들면서....뭔가 서늘함을 느끼면서 숙연해
진다....끝이 예상되는 마지막 장면....그러나 결국은 부정의 힘으로.....이건 예상을 못
했다..그래서 더 인상깊다.....이 영화를 홍콩 느와르에...
위대한 글은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 처절하게 육체는 물론 영혼까지 무너져 내렸을 때 가능할까. 아니면 타고난 안목과 시대를 꾀뚤어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을 때 탄생할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자기 감정에 빠져 있을 때 만들어지는 걸까. 읽을 땐 별 것 아닌 글인데 그렇게 써보라고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 줄 몰라 한 ...
오랜만에 비가 내리고 있다. 근데 걱정이다. 며칠전에 방생한 토끼들한테는 비가 처음이라 피할 곳을 찾았는지 모르겠다. 임시 집을 만들어 준다는 게 바빠서 못해줬다. 다 성장한 녀석들이라 굴 파기는 가능할 것 같은데 비를 피하려면 깊데 파야 되는데 그게 금방 되는 일이 아니다. 산으로 도망 갈 줄 알았는데 그 금방에서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