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코믹 서부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한 인간이 생명을 내건 투쟁 150대 1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성장기를 다룬 듯하다. 여기에 테렌스 힐은 그야말로 초인적 능력을 가진 괴짜로 등장하는데, 포스터에 말안장을 짊어진 모습이 어깨에 날개달린 천사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 억측일까?
테렌스 맬릭의 영화는 정말 예술이다. 시적이고 아름답고 우아하다. 그의 영화인지 모르고 봤는데 2년쯤 전 '트리 오브 라이프'를 본 나는 그 영화랑 펼쳐지는 영상의 미학이 비슷하고 특히 시시 스페이식이 '트리~'의 여주인공이랑 참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맬릭의 영화였다. 암튼 명작이다.
아 어렵다~ 테렌스 맬릭 감독의 를 봤을 때가 떠오르는군.. 스토리 전개는 이해가 되지만 숨은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숨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더욱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을텐데... 음... 안나가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다는 건가... 하지만 영화에 영상편집을 적용하는 기술은 놀랍군...
2차 대전때 포로 수용소에서 벌어진 흑백인종 갈등으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 법정 드라마 인줄 알았는데 결국 수용소 탈출과 명예로운 한 장교의 죽음을
다뤘네 ..브루스 윌리스, 콜린 파렐, 테렌스 하워드 등 주조연의 연기와 반전의
결말이 인상 깊었다. 단 그렇게 살아남았던 스콧 소위는 알라바마에 돌아가서
희생에 대한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