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군의 철수로 지옥이 된 5세기 브리튼을 배경으로, 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켈트족, 여전사 켈트족, 드루이드, 로마 귀족과 장원, 사르마티아 기병대, 하드리안 장벽, 무자비한 인종청소자 앵글로색슨, 둔탁한 색슨어, 게르만 이동기의 전투방식! 치밀하고 정성스러운 고증속에서 빛나는 영웅신화!
세계 정복자하면 위대한 무굴제국의 악바르. 로마 황제 시저. 독일 히틀러도 빠질 수 없다. 오스만제국의 티무르. 대일본제국의 테이코쿠도 세계 정복을 위해 피를 보았다. 누르하치의 청나라. 나폴레옹의 프랑스제국. 징기스칸의 몽골제국. 이슬람제국의 칼리파조.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제국의 역사는 끝이 없다.
로마 최전성기의 5현제 시대를 끝내버리고 로마제국을 멸망기로 빠트린 콤모두스 황제의 폭정을 다룬 걸작 사극으로 의 원조! 의 '멧살라' 스티븐과 소피아-로렌의 열연이 빛난다! 통제와 팽창으로 인류를 고생시키는 세계제국이 막상 무너지면, 무질서와 암흑기의 난장판이 된다는 사실! 그 딜레마~!
남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씨를 남기고 싶어한다. 예수의 씨 뿌리는 비유를 다른 식으로 말하면 돌밭은 거리의 여자인 창녀고, 가시밭은 가난한 평민의 딸이고, 기름진 밭은 로마 시민의 딸이 아닐까. 기름진 밭에 씨를 뿌려 튼실하고 많은 결실을 맺는 것이 남자로서의 바람 아닌가. 씨를 뿌려보지도 못하면 그게 남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