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그러니까 초등학생이던 시절에 봤습니다. 차갑고 어두운 서울 도시의 성인들의 우중충한 하루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느낌이랄까요.. 당시 어려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기에 마치 실험 다큐멘터리 같은 감상을 받았습니다. 혹평들이 많은데.. 요즘엔 이런 분위기의 영화가 찾기 드물어서 가끔씩 생각납니다.
소소한 로코를 통해 도시의 피폐한 삶에 활기를 곧잘 불어넣는 게리 마샬 감독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
난 이 영화 오래 전에 보고 두번째 보았다. 생각해 보니 난 프랭키로만 살았구나
현실에서 쟈니는 몇이나 있을까 ? 자신의 상처를 내재한 채,
끊임없는 수다로 주변을 녹일 수 있는 사람, 그것도 남자가 말이다
민영화의 관점에서 보면 이만한 수작도 없다. 한 보안회사가 한 도시를 빚더미에 앉혀 도시를 통째로 먹으려 하고 돈 없는 도시의 시장은 마약조직의 돈을 받으려는 위험한 유혹에 빠지고 대자본인 보안회사는 도시재생의 명분을 내세워 원주민들을 내쫒으려 하는 순간 주인공이 모든걸 박살내는 수작. 이거 1편 보다 못하다는 사람들은 ...
IMF한파로 가정의 안정을 위협하는 사회적 환경이 갈수록 심화되었다. 어려운 처지를 비관한 일가족의 동반 자살이 매주 거르지 않고 신문 한 모퉁이에 장식 하고, 직장을 잃은 수많은 가장들이 실의에 잠겨 일자리를 찾아 거리를 헤매고 있다. 부모의 가출과 이혼으로 아이들만 남은 가정, 뿔뿔이 흩어진 도시의 폐가 현상, 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