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런 걸까. 맛 있는 거 먹을 때 그 사람이 생각나고, 예쁜 꽃을 보면 그 사람이 생각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 그 사람이 생각난다. 영화를 보면 그 사람이 생각나고, 길을 걷다보면 그 사람 생각에 미소짓는다. 하늘에 구름을 보며 그 사람을 그려보고, 그 사람이 아프면 걱정되서 온종일 밥도 못 먹는다.
사랑. 그 얼마나 순결하기에 눈보다 더 하얄까. 사랑. 그 얼마나 값지길래 재물도 버리고 가난을 택할 수 있을까. 사랑. 그 얼마나 진하기에 피로 맺어진 부모에게서 떠날 수 있을까. 사랑. 그 얼마나 숭고하기에 신 앞에 죽음으로 맹세할 수 있을까. 사랑. 그 얼마나 위대하기에 끝없는 러브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람을 보는 기준은 다양하다. 헤어스타일로 그 사람의 정서를 느낄 수 있고, 옷차림으로 그 사람의 품위를 느낄 수 있고, 그 사람의 걷는 모습만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손짓, 얼굴 표정, 말의 단어와 억양을 통해 그 사람의 살아온 환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은 끝임없는 자각을 통해 변할 수 있다.